저출산·고령화 대응 워크숍
저출산·고령화 대응 워크숍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9.11.0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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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협, 노인 지도자 역할·바람직한 자녀교육 강연
충북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오수희)는 9일 한마음 에?홀에서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응 워크숍을 진행했다.

'행복한 노후를 위한 노인 지도자 워크숍'이란 주제로 열린 행사에선 이기주 충북대 교수가 강연에 나서 '노령화사회의 지도자의 역할'을 들려줬다.

이 교수는 "지도자가 있어야 할 것은 힘과 능력, 영향력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힘이란 의사결정을 하고 결정된 것을 집행해가는 과정에서 발휘되는데 정당성을 갖춘 지도자는 당당함과 의연함, 자신감 있는 행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도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세상역사의 중심부는 아니더라 하더라도 인생본질의 중심부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노인이라는 단어를 기피한다"는 이 교수는 "나이 먹어 간다는 의미와 늙어간다는 의미를 아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지도자는 사람을 다루는 힘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람직한 자녀교육을 위한 부모 워크숍'에선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역할과 이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했다.

주효진 꽃동네 현도사회복지대 교수는 '리더를 키우는 부모리더십'이란 강의로 아이를 기르는 부모의 역할을 강조했다.

주 교수는 "부모가 자녀를 이끌어 영향력을 행사하는 과정이 리더십 과정"이라며 "자녀가 잘 성숙하도록 자녀의 발달단계와 맞게 자녀 스스로가 책임질 수 있도록 자발적이고 자주적인 동기화를 자녀에게 주어야 한다"며 부모의 리더십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문미숙 충주대학교 교수가 '가족의 정신건강을 위한 비폭력 대화'를 주제로 건강한 가정 생활을 위한 대화법을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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