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하수처리장·궁촌정수장내 설치 완료
영동군은 영동하수처리장과 상촌면 궁촌정수장에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군은 정부의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비와 군비 6억5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영동하수처리장에 53㎾, 궁촌정수장에 20㎾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지난달 30일 설치했다.
특히 영동하수처리장의 경우 태양광 자가발전시설을 통해 하수처리장에 사용하는 전기를 연간 9만kwh를 공급해, 연간 700만원 정도의 전기에너지 사용료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사무실 내 형광등 1172개 또는 컴퓨터 297대를 가동할 수 있는 규모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40톤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관계자는"화석연료에서 생산되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게 돼 군민에게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체험형 학습공간 역할과 신재생에너지를 바로 옆에서 접할 수 있는 교육 및 홍보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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