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ITC, 도요타의 美하이브리드 차 기술 도용 조사
美ITC, 도요타의 美하이브리드 차 기술 도용 조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10.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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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미국의 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회사의 기술을 도용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미국 플로리다 주(州) 보니타 스피링스에 위치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 전문 업체 페이스(Paice)는, 프리우스(Prius)와 렉서스 HS250h와 같은 도요타의 인기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들이 휘발유-전기 병행 추진기와 관련된 자사의 특허 기술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페이스는 자사의 기술을 도용한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미국으로 수입되는 것을 금지할 것을 미 ITC에 요청하고 있다. 이에 미 ITC는 지난 5일 도요타의 기술 도용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기 위한 투표를 실시했다.

미 ITC의 대변인은 ITC가 조사를 시작하기로 결정한 뒤 45일 내에 이번 분쟁을 다룰 재판관이 임명돼 청문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만일 ITC가 페이스에게 손을 들어 준다면, 도요타의 하이브리드는 미국 내 수입 금지 등의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도요타 자동차의 대변인은, 자사의 입장이 지난달 성명을 발표했을 때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당시 도요타는 성명을 통해 "도요타 자동차는 하이브리드 기술에 대해 많은 특허권을 갖고 있다"며 "페이스의 모든 주장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고 ITC의 조사 과정에서 도요타가 우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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