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관광객 전년비 36.3% 증가
충남 관광객 전년비 36.3% 증가
  • 한권수 기자
  • 승인 2009.08.11 2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07만명 방문… 안면도 꽃박람회 등 영향
올해 충남도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동기(2분기) 대비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충남도를 방문한 관람객은 2107만5643명으로 지난해 1545만8133명보다 561만7510명이 늘어 36.3%가 증가했다.

이같은 관광객 증가는 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서울 지하철 1호선의 충남관광홍보전용열차를 이용한 홍보 등 각종 시책들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보령·서산·서천·홍성·태안·당진 등 서해안 인근 6개 시·군은 1090만4500명이 방문해 45.1%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 가운데 207.5%의 증가세를 보인 태안은 최근 성공적으로 추진된 '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의 개최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월에 개통된 대전~당진간 고속도로와 수도권 전철의 연장운행 영향으로 예산과 아산은 각각 109.6%와 47.3%가 증가해 교통 여건의 변화가 관광수요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올해 개최되는 Pre-대백제전과 2010대백제전, 2010 대충청권방문의 해 등 충남도가 추진하는 주요 관광시책사업에 대한 성공 예감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해수욕장과 국·도립공원 등 많은 관광지가 산재한 충남의 특성상 하반기에는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내년에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 관람객 유치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