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북일고, 통산 5번째 봉황대기 우승
천안북일고, 통산 5번째 봉황대기 우승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8.1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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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북일고가 제39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천안북일고는 10일 수원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광주일고와의 대회 결승에서 5-1로 상대를 꺾고 대망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승리로 북일고는 대회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 충암고를 제치고 역대 최다 우승팀이 됐다.

북일고의 에이스 김용주의 역투가 돋보였다. 이날 선발등판한 김용주는 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곁들여 상대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우승을 견인했다.

북일고는 1회말 1사 1,3루에서 김동엽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광주일고도 곧바로 이어진 2회 공격에서 선두타자 손준혁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이어 허일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북일고는 3회 2사 1,2루에서 박건주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한 뒤 4회 공격에서도 2사 2루에서 김재우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해 승기를 잡았다.

기세를 올린 북일고는 6회와 7회 공격에서 각각 1점씩을 더하며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북일고 선발 김용주는 볼넷 2개를 내줬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범타로 막고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결승에서 눈부신 역투를 펼친 김용주는 대회 최우수상(MVP)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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