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 중인 '지함교'(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의 약칭)사업을 수행하게 될 충북도내 12개 초·중·고교와 3개 지역교육청이 선정됐다.

충북도교육청은 청주 증안초, 제천 남당·신백초, 진천 만승·백곡·초평·한천초 등 7개 초등학교와 청주 금천·서현중, 제천 한송중, 진천중 등 4개 중학교, 충북전산기계고 등 모두 12개교를 지함교사업 운영학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내 11개 지역교육청 가운데 청주교육청과 제천교육청, 진천교육청 등 3개 지역교육청도 이 사업을 운영할 주체로 지정됐다.

지함교 사업은 교과부가 '학교를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해 평생교육을 실시하자'는 취지로 내달부터 2011년 8월까지 2년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12개 학교는 프로그램규모에 따라 1000만원에서 최고 38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3개 지역교육청은 8000만~1억원가량의 국비를 지원받아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