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후 '대백제의 꿈' 부활한다
60일 후 '대백제의 꿈' 부활한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09.08.10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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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9~18일 공주·부여일원서 화합한마당 축제
특유의 섬세하고 뛰어난 예술성을 지닌 700년 대백제의 꿈을 펼쳐 보이는 Pre2010 대백제전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내년 국제행사로 치러지는 '2010 대백제전'의 프레행사로 오는 10월9~18일까지 열흘간 '700년 대백제의 꿈'을 주제로 충남 공주시·부여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총 50여종의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으며. 특히 백제인물 및 사건 등을 소재로 한 수상미디어 아트쇼, 외국인과 온 가족의 백제문화체험 프로그램인 백제향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또 국내최대 185필의 말과 병사들이 펼치는 대백제국기마군단행렬, 청소년들의 민족혼을 일깨울 황산벌전투재현 등 매머드급 프로그램들은 타 축제에서 볼 수 없는 감동과 추억을 선사한다.

이번 축제는 200만 충남도민의 열정을 모아 백제와 교류한 세계 각국의 참여 속에 더욱 새롭게 펼쳐지고, 세계인과 함께 어울리며 다양한 문화체험 속에서 백제의 웅혼한 기상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충남 13개 시·군이 연극과 뮤지컬 등 각종 백제에 관한 프로그램을 제작, 참여토록 해 200만 도민에게 충청민이 백제의 한 뿌리임을 인식시키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진다.

야간행사로 개최돼 시각적으로 웅장함이 부족했던 대백제기마군단행렬을 개·폐막식 및 주간에 개최하고, 퍼레이드 교류왕국은 무용수들의 연출력을 높이기 위해 공개 오디션을 통해 우수자를 선발한다.

신규 프로그램으로 대백제전과 연계한 수상공연도 눈길을 끌고 있다.

공주시 금강과 부여의 백마강, 그리고 공산성과 낙화함 등 자연경관에 백제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 등을 특수 장비를 이용, 이미지화하는 대형 미디어 아트쇼와 수상 불꽃쇼도 선보인다.

백제 교류국들의 문화전시와 체험행사인 '국제문화교류촌'도 대폭 확대된다.

지난해 6개국에서 올해는 세계역사도시 회원국인 러시아·페루·몽고·터키·프랑스 등 총 20개국의 부스가 설치돼 각 나라들의 'National Day'를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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