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34년간 공직생활을 해오며 건설업체들의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분기별로 불법 하도급 실태를 조사하고 부실공사 방지교육을 실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1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군도 및 농어촌 도로에 대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에 밑그림을 그렸고 창의적이고 공정한 업무 수행으로 군정의 신뢰를 높였다는 평가도 받았다.
그는 3년간 월 5만원씩 나눠 받게될 180만원을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회에 기탁했다.
김씨는 "평소 생각했던 일을 실천에 옮겼을 뿐"이라며 "얼마되지 않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이 맘껏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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