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유전자정보 체계 구축
조류 유전자정보 체계 구축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7.2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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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와 새의 충돌사고인 '버드 스트라이크' 방지를 위한 조류 유전자정보(DNA) 체계가 구축된다. 국토해양부는 29일 항공기-조류 충돌사고의 과학적 분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와 국립생물자원관이 '조류 유전자 정보 체계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조류 유전자정보 체계는 각종 조류의 유전자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충돌 조류의 종류, 크기 등을 과학적으로 식별하는 시스템이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이 조류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국토부는 버드스트라이크 발생시 혈흔과 깃털 등을 채취해 생물자원관의 DB로 DNA를 분석한 뒤 새의 종류를 판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 조류의 습성과 생태에 맞는 사고방지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버드스트라이크는 2004년 이래 총 295건으로 운항회수 1만건당 1.22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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