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환경개선, 복지회관 신축 등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상인회의 경영능력 향상을 위한 상인대학을 운영하는 등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군과 조치원시장상인회(대표 박춘희)는 1일 조치원시장 상인회사무실에서 상인 50명을 대상으로 2개월간 운영한 상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상인대학은 중소기업청시장경영지원센터(원장 정석연)에서 주관하고, MSD경영개발원(교수 곽의택)에서 위탁교육을 맡아 전액 국비로 지난 4월27일부터 6월25일까지 2개월간 1일 3시간씩 18회에 걸쳐 유통환경변화에 따른 상인의 의식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서비스 및 판매기법 등 전문 상인 교육을 실시했다.

또 웃음 특강, 고객중심의 서비스 기법 및 사고혁신, 사업성공을 위한 혁신전략수립, 자산관리 전략, 점포운영활성화 방안, 마케팅 기법, 고객을 불러 모으는 판매촉진 전략, 재래시장 향후 발전방향,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지원 시책 등의 교육을 시행했다.

상인대학 명예학장 유한식 군수는 "상인 스스로 의식개혁과 고객중심의 사고, 경영능력 향상을 통해 자체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은 곽의택 엠에스디경영개발원 원장의 학사보고에 이어 50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교육중 열의를 보인 학생 중 시장경영지원센터 원장상으로 황강영, 위탁기관장상으로 오영희씨 외 7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