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거점도시 진천시 건설 '순풍'
중부권 거점도시 진천시 건설 '순풍'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9.06.16 2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척산단 조성계획 507억 정부예산 등 확보
진천군이 2015년 중부권거점도시 '진천시 건설'을 목표로 인구 12만의 인구증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대규모 국책사업 및 민간투자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군은 주요 5대 전략사업으로 대학유치, 산업단지조성, 택지개발사업, 중부신도시조성 등 61개 사업에 대하여 국비, 자체예산, 민간투자자 등으로 약13조 3165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을 2008년부터 2022년까지 2단계에 걸쳐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5대전략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진천신척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군은 지난 5월 충북도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이 고시되기까지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진입도로와 공업용수도건설사업에 대하여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정부예산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로 진입도로 L=3.0km에 409억원, 공업용수도건설사업에 98억원 등 총 507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신척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에 대한 정부예산 약 300억원도 내년도에 예산신청을 통하여 2011년도부터 예산에 반영될 계획으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진천군 건군 이래 가장 많은 정부예산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4월부터 산업단지 조기활성화와 개발 후 산업단지 분양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주요 도로변과 화성 동탄신도시, 인천서부·남동공단 등에 산업단지분양 현수막을 게첨하고 전국 2만1416개사에 산업단지 분양홍보물을 발송하는 등 발빠른 행보로 16일 현재 78개사 146만3711㎡의 입주의향서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800여억 원의 정부예산 확보와 신척산업단지 생산시설용지보다 많은 입주의향서가 접수된 반면 아직까지 산업단지편입지역에 대한 보상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며 "진천군과 사업시행자인 충북개발공사의 분발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