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41억 투입… 대청호 녹조·수질개선 도모
녹조류와 악취발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옥천군 군북면 지오리 이지당 앞에서 용목마을까지 2km 구간의 소옥천(川)에 7만㎡ 규모의 생태습지가 조성될 예정이다.한국수자원공사는 '대청호 녹조발생 저감사업'으로 금강유역환경청이 지원하는 39억4250만원과 한국수자원공사 2억750만원 등 41억5000만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이곳에 생태습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은 물론 향후 관리 역시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하게 된다.
이곳 소옥천(유역면적 191.6㎢)은 지형적 특성상 물이 정체되는 폐쇄성 수역으로 옥천하수처리장 등 상류로부터 유입된 오염물질이 정체돼 대청호 조류발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수질기준을 강화시키는 한편 습지조성으로 조류발생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청호 조류발생의 주요 원인 수역인 소옥천에 생태습지 조성으로 조류 저감과 수질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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