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이 제37회 어버이날 및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각급기관·단체,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기념행사 및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연기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준이)가 주최하고 연기군이 후원한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부모님을 극진히 모시고 효 실천에 앞장선 효행자로 소정면 이강준 씨가 도지사 표창을, 조치원읍 최영숙씨 외 9명이 효행자 및 장한 어버이, 노인복지 기여자로 각각 군수표창을 받았으며, 대한노인회연기군지회도 7명의 노인복지 기여 및 효행자를 표창했다.

이어 어르신들을 위한 위안공연으로 이정숙 예술단의 레크리에이션, 죽림 어린이집의 어버이날 노래합창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으며, 행사 후 각 읍·면별 지정식당에서 중식과 다과 등 푸짐한 음식을 제공하는 등 흥겨운 한마당 축제가 연출됐다.

군 관계자는 "하루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으로 경로효친사상이 우리 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