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최첨단 유비쿼터스로
행복도시 최첨단 유비쿼터스로
  • 홍순황 기자
  • 승인 2009.05.10 2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청 4098억 투입… 교통·환경 등 실시간 제공
행정도시가 국내 최초로 지리정보와 연계해 도시를 3차원으로 관리하고 시민들에게 교통, 환경, 문화행사 등 유용한 정보를 실시간 영상 서비스로 제공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유비쿼터스 도시로 건설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정진철)은 세종시를 최첨단 유비쿼터스 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4098억원(한국토지공사 2641억원, 신설 지자체 1457억원)을 투입, 설계가 끝나는 오는 10월부터 49개 서비스로 이뤄진 유비쿼터스 구축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유비쿼터스도시 조성계획에 따르면, 초기 도시 건설과정부터 상·하수도, 도로, 건축물 등 각종 시설물을 3차원 위치·영상자료로 구축, 비상시 시설물 위치·구조를 즉시 파악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생활을 누리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최첨단 도시통합정보센터에서 수집하는 실시간 영상 자료를 모바일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대중교통 도착시간, 도로·공원 등의 상황과 문화관·영화관 등의 예약상황 등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도시 전역에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가정, 사무실, 거리, 공원 등 어디서나 빠르고 편리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모바일 민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약 400km의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고 첨단 자전거 대여서비스를 구축하여 출·퇴근은 물론 어디서나 자전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나 부녀자 그리고 노약자가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비상시에 버튼 하나만 누르면 경찰이나 119대원이 바로 출동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밖에 국내 최초로 방범용 CCTV와 교통용 CCTV를 하나로 통합, 각 기관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도시통합정보센터에서 각종 도시시설물을 통합관리함으로써 도시운영비를 절감, 주민들이 내는 세금이 낮춰지도록 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