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러브투어 성과
전통시장 러브투어 성과
  • 한인섭 기자
  • 승인 2009.05.1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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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82회 진행… 대도시 주민 1만명 발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 러브투어 지원 사업이 지역 특산품과 전통시장, 주요 관광지를 전국에 알리는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철도청과 연계한 관광열차 및 전세버스를 활용한 러브투어 사업을 82회에 걸쳐 진행, 1만여명의 대도시 주민들이 다녀가 지역 특산물 매출 증대와 전통시장 홍보, 충북의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전국에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서울, 대전 등 대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충북 북부권, 중·남부권의 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해 장도 보고 관광도 하는 일석이조의 알뜰 장보기 프로그램으로 특산품 쇼핑과 관광지 방문 및 지역문화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청주 육거리시장, 제천 약초시장과 내토시장, 보은 재래시장, 속리산, 충주호, 상수 허브랜드 등에 6회에 걸쳐 1300여명이 방문했다.

또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 주관으로 제천, 보은, 진천 등 3개 시·군에 25회에 걸쳐 4000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시군비 등 2억2900만원을 들여 충주, 제천, 보은, 단양 등 4개 시·군 명소에 1만5000여명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해 6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러브투어는 물론 2010년 충청권 방문의 해와 제천 국제한방엑스포를 대비해 전통시장 상인들이 한층 성숙된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1시장 1슬로건 갖기, 사인대학 운영, 친절·경영 마케팅 등 맞춤형 교육 확대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시장마다 5개 이상 자매결연을 하는 1+5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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