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고추종합처리장 준공
괴산고추종합처리장 준공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9.04.2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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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0㎡ 규모… 84억 투입
괴산군 문광면 괴산고추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재명)이 23일 공장 광장에서 고추종합처리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한 고추종합처리장은 사업비 84억9000만원을 투입, 지난해 2월부터 1만2989㎡의 부지에 2480㎡ 규모의 세척기와 세절기, 원적외선건조기, 로봇자동투입기 시설 등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하루 30톤 가량의 홍고추 세척과 건조, 선별, 판매 등 생산에서 유통까지 패키지 사업을 추진해 농가소득의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또 원적외선건조기는 국내기술로 개발된 최초 대형고추건조기로 알려졌다.

특히 이 건조기는 호박, 가지 등 건조 농산물도 생산할 수 있어 기존 열풍 건조기보다 비용이 절감돼 경쟁력도 지녔다는 평가다.

더구나 u-IT기반 고추잠자리 이력추적관리시스템 구축과 함께 HACCP(식약청지정)와 지리적표시등록, ISO22000품질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모든 과정의 위생과 고품질 관리를 할 수 있다.

이 법인은 또 색상과 매운맛, 당도의 적절한 조화로 미국 LA, 뉴욕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

국내서는 농협매장, 김치공장, 급식시장, 대형유통업체, 캐더링사업 등 이 급성장중인 가운데 최근 ㈜오뚜기 회사와 연간 200t 이상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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