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삼보사회복지관, 팔순 노인에 봄옷 선물 훈훈
82세의 나이에 홀로 생활하고 계신 할머니는 아들의 부도로 인해 기초생활보호대상자가 되었고, 하루하루를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할머니의 건강까지 나빠져 올해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폐와 대장에 종양이 의심돼 정밀 검사를 받아야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할머니의 작은 소원은 죽기 전에 화사한 봄옷 한 벌을 몸에 걸쳐보는 것.
빠듯한 생활형편 때문에 옷 한 벌 해 입기가 쉽지 않았다.
이런 할머니의 소원을 이뤄드리기 위해 '알라딘 요술램프'가 찾아 갔다.
소원을 이루신 할머니는 한참을 말없이 눈물만 흘리다가 이내 환하게 미소 지었다.
'알라딘 요술램프'는 삼보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원성취 프로젝트로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작은 소원조차 이루기 어려운 어르신들께 활력소를 안겨드리기 위해 주민들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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