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오는 5월 열릴 충북도민체전과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인 추진 기반 조성을 위해 3대분야 시민운동을 점화한다.

시에 따르면 제천지역 17개 읍면동 이·통장협의회는 '친절한 제천人, 깨끗한 제천人, 건강한 제천人'으로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4월부터 3대 분야에 대한 봉사활동 및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친절한 제천人'분야는 각종 캠페인 및 홍보활동과 지역축제 봉사활동 등을 실시할 계획으로 총 191회에 걸쳐 연인원 7500여명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깨끗한 제천人'분야는 취약지역의 청결활동을 위해 연 250여회에 걸쳐 연인원 1만2000여명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적인 사업으로는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양심거울 및 양심화분을 비치하는 등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시책들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건강한 제천人'분야는 제천시 구석구석을 한방 내음 가득하게 변모시킨다는 목표 아래 한방약초 꽃밭 5만5400㎡를 순수한 시민의 힘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장 민원인 접견제, 우리 마을 명소 찾기, 읍면동 자체 한방강연, 친절 시민강좌, 제천사과 명품거리 조성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사업들도 함께 추진된다.

연합회 한 관계자는 "친절, 청결, 건강의 3대 분야에 대한 이·통장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범시민적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면서 "시민이 주인이 돼 한방제천 건설의 원년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 이·통장 457명 전원은 지난 2월27일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홍보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엑스포 성공기원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