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피부 관리방법
봄철 피부 관리방법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3.2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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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화 원장의 미용칼럼
홍 도 화 <예일미용고등학교장>

봄에는 겨울보다 바깥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그만큼 자외선 노출 기회가 많아진다. 봄철이 되면 겨우내 강한 자외선에 별로 노출될 기회가 없어 피부의 방어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봄 햇빛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는 상대적으로 손상을 입고 건조증이 생기게 된다. 또 바람이 많이 불고 공기도 겨울만큼이나 건조하므로 피부에 무리가 오기 쉽다.

환절기의 피부표면은 모래와 같다. 수분도 부족하고 각질도 잘 일어나서 메이크업에 아무리 공을 들여도 화사함은 표현되지 않고 칙칙하고 하얀 각질들이 거울을 통해 비춰져 실망감을 안겨준다. 때문에 색조가 들어간 메이크업보다 피부결을 정리하는 게 급선무이다.

환절기에는 특히 각질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스크럽 마스크를 활용해 각질을 제거하면 모든 피부 관리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면 충분하고, 피부타입에 따라 횟수를 조정할 수 있다. 각질이 많이 쌓이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주기 힘들다. 이로 인해 메이크업을 할 때에도 투명한 피부표현이나 효과적인 메이크업을 연출하기 힘들다. 즉 지속적인 피부 관리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 있다. 올리브 오일, 아몬드, 발아 현미와 쌀 전분, 파인애플, 흑설탕, 알로에, 체리 등이 각질제거에 효과적이다. 또한 각질제거 및 수분팩이나 수분크림으로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채워 윤기나는 피부가 되도록 신경써야 한다. 각종 유해환경 및 봄철 황사에 노출되어 있는 피부에 진정팩으로 피부를 쉴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피부 관리의 가장 필수적인 요소는 충분한 수면과 수분 공급이다. 수분공급방법으로는 하루 8잔 이상의 물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이후 보습제를 발라 수분을 공급해줌과 동시에 피부 수분이 증발하는 현상을 막는다. 얼굴을 씻거나 샤워할 때 뜨거운 물보다 피부 온도보다 약간 낮은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이밖에 피부건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비누사용을 가급적 피하고 잦은 목욕을 삼가야 한다. 목욕을 할 때는 때수건으로 피부의 때를 벗겨내는 것은 금물이며 간단한 샤워 정도가 피부건강에 좋다.

이렇게 기초적인 피부 관리로 피부를 정돈시킨 다음 스킨으로 피부표면을 정리하고 로션을 바르고 바로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어느 정도의 시간으로 영양분이 흡수될 때까지 기다린 후 베이스 메이크업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베이스 메이크업을 할때 수분크림을 섞는 활용을 하게 되면 들뜨지 않고 매끄러운 피부표현을 할 수 있다. 또한 자외선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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