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마라톤 1만3천명 달린다
반기문 마라톤 1만3천명 달린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3.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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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30명 등 국제대회 발돋움
음성군이 4월 19일 개최하는 3회 반기문 전국 마라톤대회에 1만3000여명이 참가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군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출생지인 음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지난해 1만1000여명이 참가한 데 이어 올해 1만3206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군은 짧은 기간에 지역을 대표하는 마라톤 축제로 자리잡게 된 것은 풀코스, 하프코스, 10, 미니코스 등 전국적인 대회로서의 규모와 마라톤 전 구간 꽃길 조성 및 플라타너스 가로수가 잘 정비돼 있는 점 등을 들었다.

또 다양한 기념품 및 잔치국수, 두부김치, 음성막걸리, 빵과 우유 등 전국 어느 대회보다 넉넉하고 풍성한 먹을거리가 제공되는 등 타 대회와 차별화한 것도 주요 이유로 꼽힌다.

특히 주한 외국 10개국 대사 부부 등을 포함한 외국인 230여명도 참가, 국제대회로 발돋움하는 초석을 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대회는 품바축제 기간(4월16~19일)에 열려 음성청결고추, 햇사레복숭아, 다올찬수박, 음성인삼 등 음성군 특산물과 흥을 더하는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많은 마라토너들이 참가하는 만큼 안전과 시설물 정비 등 대회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는 4월 19일 오전 9시 30분 음성종합운동장을 출발하며,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및 유도의 최민호 선수 등이 참석하는 팬 사인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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