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재 막은 집배원 칭송
대형화재 막은 집배원 칭송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9.03.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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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우체국 이영길씨 가정집 불 신속 신고
우체국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가정집에 불이 난 것을 발견해 소방서에 신고, 대형 피해를 막아냈다.

충주우체국(국장 이완직) 이영길 집배원(50·사진)이 주인공이다.

이씨는 지난 19일 낮 12시께 충주시 살미면 향산리 두륭산 마을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가정집에 화재가 난 것을 발견했다. 더구나 이날 불은 자칫 인근 산으로 번져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했으나 이씨의 신고로 사전에 막았다.

그는 "멀리서 계속 연기가 솟아 오르고 불길이 산으로 번지는 상황이었다"며 "지리적으로 휴대폰 통화가 어려워 1.5Km를 달려나와 소방서에 신고한 후 주민들과 함께 진화작업을 벌였다"며 공을 주민들에게 돌렸다.

한편 이씨는 우체국에서 선·후배 동료들에게서도 자자한 칭송을 받는 등 불우이웃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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