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소수력발전소 '없던 일로'
괴산 소수력발전소 '없던 일로'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9.03.0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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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공약사업… 경제성 없어 결정
괴산군이 군수공약사업으로 추진했던 괴강관광지와 연계한 괴산소수력발전소 건립은 추가 사업비 과다로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해 사업 추진을 포기했다.

8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산업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계획에 따른 차세대 친환경사업으로 괴산소수력발전소 건립을 추진했다.

군은 국비 24억6400만원과 군비 10억5600만원 등 모두 35억2000만원을 들여 괴산읍 대덕리에 길이 163m, 높이 6m 규모의 댐을 조성, 연간 3900MWh의 전력을 생산·판매해 해마다 2억3400만원의 세외수입을 기대했다.

그러나 군은 기본 실시설계용역 가운데 추진공사비 산정결과 기존 사업비보다 51억원(250%) 정도 추가소요가 불가피해 국비 확보가 어렵고 경제성이 없을 것으로 판단, 사업을 중단했다.

군은 지난해 지경부로부터 사업포기 승인을 받아 군수공약사업에서도 괴산소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전격 배제했다.

한편 괴산소수력발전소 건립사업은 충북경실련이 지난달 발표한 민선4기 공약중간평가에서도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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