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3군 신발전지역 지정위해 총력"
"남부3군 신발전지역 지정위해 총력"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9.02.2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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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지사 옥천군청서 지역발전간담회
24일 옥천군을 순방한 정우택 충북지사는 "도내 남부 3군이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으로 지정받아 적어도 조 단위 투자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지사는 이날 옥천군청에서 열린 지역발전간담회에서 "정부가 낙후지역 종합개발을 위해 전국에서 2곳을 선정하게 될 '신발전지역'은 침체된 남부권을 살릴 확실한 대안"이라며 "오는 10월 국토해양부 지정에 대비해 추경에 연구용역비를 책정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 지사는 이어 "대청호 환경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옥천을 전국 제일의 과수묘목단지로 만들기 위해 묘목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내수면연구소 분소도 설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주민 대표들이 지원을 요청한 현안에 대해서도 "타 지역과 형평성을 맞춰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황규철 옥천군생활체육협의회장은 "군의 숙원인 수영장 건립에 필요한 예산 100억원 중 30억원은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지원 약속을 받았으나 나머지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 김영 옥천이원묘목영농법인 대표는 "옥천이원묘목테마공원을 조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니 도에서 재정을 지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정 지사는 "수영장 건립 재원 확보를 위해서는 우선 군에서 특별교부세와 국비 확보를 위해 조금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국비가 확보되면 타 지역의 지원 사례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최대한 예산이 지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정 지사는 이어 "옥천 이원 묘목은 전국적으로 키워 나가야 할 사업으로 생각한다"며 "군에서 세부계획을 잘 수립해 주면 균형발전특별회계를 통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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