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에 담은 깊고 진한 사랑
된장에 담은 깊고 진한 사랑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9.02.2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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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생활개선회, 독거노인 등에 6년째 전달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들에게 6년째 '사랑의 된장 나누기 사업'을 펼치고 있는 단체가 있다.

어려운 가정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정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보은군생활개선회(회장 김영순) 회원들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지난 23일에도 수한면 후평리에 있는 김 회장의 집에서 장 담그기를 실시해 읍·면에서 추천한 불우이웃 55 가구에 간장과 된장을 나눠주었다.

생활개선회 회원들의 '사랑의 된장 나누기 사업'은 지난 2004년 읍·면생활개선회와 군 연합회 자체회비로 구입한 메주로 장을 담가 나눠주면서부터 시작됐다.

이들은 근검절약 및 저축의 생활화, 시장바구니 사용, 쓰레기 분리수거, 농·특산물 직거래, 일감 갖기, 생산제품 홍보, 지역 향토음식 발굴, 봉사활동 등에 적극 참여해 귀감이 되고 있다.

김 회장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지원을 받아야 될 농가는 많으나 지원의 손길이 부족해 안타깝다"며 "생활개선 회원들이 중심이 돼 온정의 손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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