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테라(Aptera)라는 이름의 이 전기자동차는 자동차라기보다는 우주선에 가까운 형태이며 보통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만들어내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는 전혀 다른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압테라의 승차감은 일반 자동차와 비슷하며,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디자인으로 휘발유 1리터당 42㎞ 주행이 가능하고, 한번 충전으로는 약 160㎞를 달릴 수 있으며, 일반 전기 콘센트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다.
압테라사의 최고경영자인 폴 윌버는 "에너지 효율에 있어서 큰 발전을 이뤄냈으며, 이로 인해 상당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압테라의 출고 가격이 전기 전용 모델인지, 하이브리드 모델인지에 따라 2만5000~4만 달러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유가에 상관없이 이 자동차를 이용한다면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 4000여 명의 고객이 이 자동차 구매를 예약했으며, 압테라사는 올해 4분기쯤 인도를 시작해 내년 중순까지 출고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압테라사는 현재 연간 1만대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년 간 생산량을 10만대로 늘릴 것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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