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안산지청은 17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2006년 9월7일 오전 7시50분께 강원도 정선에서 출근하던 군청 여직원 윤모씨(당시 23세)를 납치해 목졸라 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호순은 검찰에서 윤씨를 살해한 것이 첫번째 범행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정선, 태백 일대에서 양봉작업을 하던 강호순은 이날 오전 출근을 하던 윤씨를 자신의 차량에 태운 뒤 오후 7시께 윤씨를 목졸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가 윤씨를 차량에 태운 뒤 11시간여 동안 무엇을 했는지, 왜 윤씨를 살해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검찰은 이같은 추가 범행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18일 오전 10시께 경찰과 발굴팀을 꾸려 윤씨 시신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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