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주의사항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주의사항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2.1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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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박 정 준 <자연닮한의원 원장>

치료중 악화인자와의 접촉 최소화



아토피 피부염을 단순 피부에 국한된 질환으로 보는 인식을 탈피해야 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단순 피부질환이 아니며 인체의 평형이 깨져 나타나는 피부과민 증상이다. 그러므로 인체 내부요인질환을 돌보지 않고 외용제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치료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내부 발병요인을 제거하지 않고 단순히 눈에 보이는 피부과민 증상만을 잠재우려는 치료로는 이제 그 한계가 드러난 상태고 점점 더 중증의 아토피 환자가 생겨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본인이나 아이가 아토피환자일 경우 아토피 피부염이 일어나는 내부질환 제거가 우선시 돼야 하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는 유발인자의 제거 및 관리가 치료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대부분은 일반인과 달리 인체 내부평형이 깨져 있는 상태이므로 내과적 치료가 끝나기 전까지는 악화인자와의 접촉이 치명적일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악화인자란 아토피를 유발 및 악화시킬 수 있는 물질로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인공 화학 물질(환경호르몬)이 대부분이며, 이것의 섭취 및 접촉을 통해 우리 몸에 호르몬 및 면역체계에 혼란을 일으키는 물질을 말한다.

인공색소, 타르, 새집, 새차, 인스턴트 음식, 합성고무, 향수, 폐기물 재활용 시멘트, 농약, 수은, 납 등이 이에 속하며 치료해 인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기 전까지 이런 악화요인 및 유발인자들의 생활관리가 치료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따라서 만약 중증 및 악성 아토피환자일 경우 더욱 생활관리가 치료의 성패를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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