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입학선물 IT제품이 대세
졸업·입학선물 IT제품이 대세
  • 노진호 기자
  • 승인 2009.02.10 2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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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노트북·디카 등 평소보다 30% 매출
올해도 졸업·입학선물은 디지털 전자제품이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본격적인 졸업·입학시즌을 앞둔 지난 일요일 청주시내 전자제품 전문점은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예비대학생 심모군(18·청주시 수곡동)은 "요즘에는 PDP(플라스마 표시패널)나 노트북이 가장 인기 있는 선물"이라며 "저도 부모님과 함께 노트북을 사러 왔다"고 말했다.

송낙규 하이마트 분평지점장은 "지난해의 경우 졸업·입학시즌 동안 IT 제품 판매량은 평소보다 30% 정도 많았다"며 "올해도 주말이면 하루에 100명이 넘는 사람이 IT 제품을 구입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기가 안 좋아도 자녀를 위한 일에는 지갑을 열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냐"며 "소비자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할인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근의 전자랜드 청주점 관계자도 "노트북이나 전자사전, 디지털카메라 등을 보러 오시는 분이 부쩍 늘었다"며 "경기가 안 좋아 걱정했지만 지난해 수준은 유지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자제품 전문점과 대형 할인마트 등이 10~30%에 이르는 할인행사와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고는 있지만, 노트북은 100만~120만원, 디지털카메라도 고가형은 80만원을 호가해 학부모들의 부담은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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