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락성 외유' 충주시의원 2차 주민소환운동 돌입
'향락성 외유' 충주시의원 2차 주민소환운동 돌입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2.0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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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회의, 김태수씨 대표청구인 등록… 서명 추진
충주시의회 향락성 외유사태 해결에 나선 충주범시민대책회의가 동남아 해외연수에 참여했던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2차 주민소환에 들어갔다.

특히 이 단체가 충주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에 돌입하는 것은 앞서 추진한 B의원에 이어 A의원을 대상으로 이번이 두 번째다.

이를 위해 범시민대책위는 지난 6일 민주노총 충주음성 대표자협의회 김태수 의장(40)을 대표청구인으로 등록하고 A의원의 지역구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서명에 나서기로 했다.

이어 대책회의는 13일부터 60일간 A의원 지역구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서명운동을 벌이게 된다.

또 A의원 선거구 청구권자 총수(유권자 수) 3만3140명 중 20%인 6628명의 서명을 받아야 주민소환 투표가 성사될 수 있다.

반면 범시민대책회의는 이보다 앞선 지난해 12월부터 B의원에 대한 주민소환 서명운동을 벌였으나, 60일의 기한 마감을 사흘 앞둔 이날까지 서명인수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이는 B의원의 선거구 유권자 2만3444명 중 4689명(20%)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하지만 서명인수가 3500여명에 불과해 주민소환 투표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지난해 5월12일부터 6박7일간 동남아 해외연수를 실시한 충주시의회 총무위원회는 부실연수 논란과 함께 성매매 의혹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일부 시의원들은 경찰조사까지 받는 등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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