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신척산단 조성 '잰걸음'
진천군, 신척산단 조성 '잰걸음'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9.02.0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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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충북개발공사, 농업용 저수지 대체시설설치 MOU
진천군이 6일 군청소회의실에서 진천신척산업단지 사업시행자인 충북개발공사(사장 채천석) 농업용저수지 관리자인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김회식)와 진천신척산업단지 조성기간 단축을 위한 대체시설설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양해각서는 신척산업단지 주변에 농업용 저수지인 신척저수지가 자리 잡고 있어 관련지침에 농업용저수지로부터 수계상 상류방향으로 유하거리 2Km 이내인 지역에는 산업단지 입지를 제한하는 규정과 입지할 경우 농업용 저수지를 대체하는 시설을 완비해야만 인·허가 협의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어 산업단지 조성기간이 대체시설 공사기간만큼 지연될 수밖에 없는 점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진천군은 국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진천군 산업구조 변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저렴한 산업용지를 공급하여 지역경제기반 육성 및 내륙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진천군 덕산·이월면 일원에 146만3711 규모로 진천신척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3월에 산업단지 지구지정승인이 고시되고 지난달 1월에 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하여 3월에는 실시계획이 승인될 전망이다.

진천신척산업단지 예정지는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고 지형 또한 낮은 구릉과 언덕으로 형성되어 있어 산업단지 개발이 용이하고 이동성과 접근성이 우수하여 산업단지 입지로 최적의 지형과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주변 경관이 매우 우수하여 산업·주거·상업시설의 분양에도 큰도움이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진천군의 염원과 지역경제활성화, 중부권 거점도시 진천시 건설을 위해 진천군 제1호로 추진 중인 진천신척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7만 군민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며 "산업단지 조성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지자체간 치열한 산업단지 분양경쟁을 이겨내야 한다"며 굳은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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