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입맛대로 즐기자
정월대보름 입맛대로 즐기자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2.0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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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천안지역 곳곳서 행사… 볼거리 풍성
당진군이 정월 대보름을 맞아 곳곳에서 행사를 마련 주민들의 대동단결과 경제회생 염원을 빌 계획이다.

오는 8일 송악면 기지시리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회장 구자동)주관의 대보름 행사가 펼쳐진다.

해마다 주민 1000여명과 농악패들이 참여하는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흥겨운 민속 잔치마당이 펼쳐지는데 대동샘 앞에서 한 해의 식수와 농사에 쓸 물이 넉넉하기를 기원하는 볏가릿대 세우기와 대동제를 지내고 이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장승제를 지낸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참여한 모든 주민이 달집주위를 돌며 한 해의 풍년과 안녕, 공동체 의식을 돈독히 하는 강강술래를 하는 것으로 행사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같은날 송악면 가학리 볏가릿대 보존회에서도 볏가릿대 세우기와 거북놀이를 통해 한 해의 풍년을 점치고 장수를 기원하는 의식을 가진다.

한국민속예술협회 당진군지부는 당진천에서, 합덕JCI는 합덕읍사무소 광장에서 읍·면 윷놀이대회와 함께 대보름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천안시도 음력1월15일인 오는 9일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다양한 민속 행사를 열 계획이다.

8일 오후 천안박물관에서 열리는 '삼거리 민속놀이 축제'에서는 시립국악단과 풍물단의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부럼깨기 번영기원 풍선 날리기 읍·면·동 대항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풍년기원 줄다리기 소원성취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등 민속놀이 경연이 열린다.

마을단위 행사로는 8일 오후 광덕면 행정2리의 줄다리기 8일 오후 보산원2리의 장승제 9일 오전 광덕사의 '진안고유제' 8일 오후 성남면 봉양3리의 장승제 9일 오전 해정1리의 서낭제 등을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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