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내년 국비 2912억 확보 목표
청주시 내년 국비 2912억 확보 목표
  • 석재동 기자
  • 승인 2009.02.0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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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사업 보고회… 대체우회도로 건설 등
지난해 국비확보사상 최대의 성과를 냈던 청주시가 내년도 목표를 45% 올려잡았다.

청주시는 3일 '2010년 국비 확보 대상사업 보고회'를 갖고 33개 사업에서 2912억원의 국비확보 목표를 세웠다.

이는 올해 확보한 국비 2004억원보다 908억원가량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시가 국비확보에 나설 주요 사업은 국도 대체우회도로 건설 1020억원, 청주 테크노폴리스 기반시설 조성사업 668억원, 수질오염 개선 분야 328억원, 통합 정수장 현대화 사업 300억원, 청주권 광역소각시설 증설사업 167억원 등이다.

또 신재생 에너지원 발굴 37억원, 생태하천 복원 59억원, 재래시장 시설 개선사업 30억원, 어린이 건강체험 시스템 구축사업 87억원 등도 포함돼 있다.

시는 이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5개 전담반을 구성해 지난달 중앙부처를 방문한데 이어 각종 사업에 대한 설명회도 수시로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2004년 836억원, 2005년 744억원, 2006년 920억원, 2007년 940억원에 불과했던 국비확보액을 전담반을 구성하는 등의 노력으로 민선4기가 시작된 2008년 1384억원, 올해 2004억원으로 대폭 늘린 바 있다.

시 관계자는 "2~3월중으로 국·과별로 해당 중앙부처를 방문해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설명하고 지역구 국회의원과 재경 출향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측면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현안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목표액을 반드시 정부예산안에 반영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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