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서 충청권 첫 모내기
당진서 충청권 첫 모내기
  • 안병권 기자
  • 승인 2009.02.0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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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1개월 빨라… 5월 말 수확 예정
당진의 명품 해나루쌀이 2일 충남도 처음으로 신평면에서 첫 모내기를 가졌다. 이는 지난해 2월20일경 실시된 것에 비해 20여일 앞당긴 일정으로 해나루쌀의 브랜드 홍보와 소비자 인지도를 높일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모내기는 2일 오전 당진군 신평면 신송리 최현재씨(62)논에서 실시되었으며 품종은 진부올벼로 면적은 991㎡(300평)이다.

특히 기존의 직파기법을 탈피해 지난 1월7일 유리온실에서 육묘상자 40개를 파종해 어린모를 길러 이날 최씨와 신평농협, 농업기술센터 임직원 등 30여명이 '손모내기'로 진행했다.

예상 수확시기는 5월 말로 잡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당진 해나루쌀이 전국 첫 쌀을 수확한 6월24일보다 한달가량 빠른 일정으로 수확의 기쁨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당진농업기술센터는 육묘 등 파종부터 모내기까지 모든 기술지도를 실시했으며 앞으로 생육상태 등을 면밀히 살펴 최고품질의 해나루쌀을 수확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는 포부다. 또한 수확된 해나루쌀은 올해 첫 햅쌀의 의미를 부여해 청와대에 진상품으로 제공하고 H, G백화점 등의 명품 식품관에 진열 판매할 수 있도록 선보일 계획이다.

당진군 신평면 신송리 최현재씨(62) 논 991㎡에서 이 지역 명품쌀인 해나루쌀 첫 모내기가 2일 실시됐다. 올들어 전국에서 2번째, 충청권에서 첫 모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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