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수사통 윤갑근 '금의환향'
강력 수사통 윤갑근 '금의환향'
  • 석재동 기자
  • 승인 2009.01.2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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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청주지검 충주지청장 발령
충북출신의 윤갑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사진)이 청주지검 충주지청장으로 금의환향한다.

법무부는 21일 부부장급이상 중간간부 42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면서 윤갑근 부장을 충주지청장으로 발령했다.

오는 30일 취임하는 윤 지청장은 청원출생으로 청주고(55회)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 사시(29회)에 합격한 뒤 1993년 육군 법무관을 시작으로 경주지청, 부산지검, 서울지검, 대구지검, 청주지검 검사를 거쳐 2002년 청주지검 부부장, 평택·성남·안산지청 부장, 공주지청장, 법무부 보호국 보호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등을 역임했다.

강력 수사통으로 알려진 윤 지청장은 평소 온화하고 조용한 성품으로 내 자신보다 남을 먼저 배려할 줄 아는 미덕으로 동료는 물론 주위로부터 좋은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재직시에는 KTF와 KT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납품업체와 계열사로부터 납품 및 인사 등의 부정한 청탁과 함께 수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남중수 전 KT사장을 구속기소하는 등 정계와 재계의 굵직한 사건을 도맡아 처리했다.

가족은 부인 임정하씨(44)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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