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통합 찬·반단체 활동 불 붙었다
청주-청원 통합 찬·반단체 활동 불 붙었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09.01.2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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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총회·사무실 현판식 등 본격화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찬반의견을 달리하는 청원군민들이 각각 민간단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청주-청원통합에 반대하는 '청원사랑포럼'은 22일 오후 2시 충청대 컨벤션홀에서 군민과 군내 각계 인사 등 600~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기로 했다.

청원사랑포럼은 창립취지문을 통해 "각계의 인사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급속히 쟁점화되고 있는 청주·청원 통합문제와 각종 현안사업 등을 토론과 대화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의 경제위기 극복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해 15만 군민들의 기본적인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열린 마음과 자세로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군민적 공감대 위에서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통합반대 논리를 개발해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통합반대운동을 적극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통합에 찬성하는 '청주-청원통합 군민추진위원회'는 21일 오전 11시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에서 사무실 현판식을 갖기로 했다.

추진위는 전국공무원노조 전 청원군지부장 김상걸씨 등 주민 2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은 군내 각 읍·면별로 조직을 구성해 2월초 발대식 후 통합의 당위성에 대한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통합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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