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천안지역 미분양아파트는 7000여 가구에 이를 정도로 주택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이다.
그러나 수도권 전철이 아산까지 연장 개통된 이후, 신규로 개통된 봉명역과 쌍용(나사렛대)역 주변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 역 주변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게다가 역세권 시세차익을 노린 외지수요자까지 가세하면서 일부 소형아파트는 최고 1천500만원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봉명역 주변 봉명 청솔아파트 72(22평) 매매가격은 8천800만~9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000만~1500만원 올랐고, 대우목화 4단지도 79(24평), 92(28평), 105(32평) 모두 500만~1000만원씩 상승했다.
전세금도 수요가 늘면서 꾸준히 느는 추세다.
또 쌍용역 주변 계룡푸른마을 9는 8천500만~9000만원에서 1억500만~1억1000만원, 105는 1억2000만원에서 1억3000만~1억3500만원으로 올랐고, 선경해누리 아파트 역시 1000만~1천500만원씩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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