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학원 학사업무 차질
서원학원 학사업무 차질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9.01.0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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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이사장·대학 총장 공석… 행정공백 심화
서원대학교가 최종 결재권자인 재단 이사장과 총장의 공석으로 인해 20일 가까이 행정공백 현상을 빚고 있다.

서원대는 박인목 전 학교법인 서원학원 이사장과 이사 3명의 임기가 지난해 12월19일자로 만료됨으로써 이사회 기능이 사실상 멈춰진 상태다.

또 박 이사장이 그의 임기만료일에 맞춰 차기총장에 임명했던 송호열 교수(지리교육과)는 재단으로부터 사령장을 받은 지 사흘만에 사직서를 제출한 이후 총장업무를 수행하지 않고 있고, 보직교수들마저 송 총장 임명에 반발해 보직을 사임한 상태다.

이 때문에 올해 주요사업계획 수립은 물론 신임교수채용, 예술관공사비 지급, 신입생모집 등 주요 학사업무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총장과 보직자들의 사퇴서를 수리해줄 이사회의 기능이 마비됨으로써 팀장급 간부들이 간단한 업무는 대결권을 행사하는 형식으로 처리하곤 있지만, 긴급한 주요사업은 제때 결정하지 못하고 2학기로 미루거나 일부 사업은 포기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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