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서촌초등학교 제18회 동문기별 체육대회가 지난 3일 모교 운동장에서 졸업생과 가족, 주민 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체육대회에선 서촌초교 개교 50주년을 맞아 마을 노인들 100여명을 초청해 경로위안 잔치도 함께 개최됐다.
18회 주관으로 열린 동문기별 체육대회와 경로 위안잔치에서는 음식 100여명분을 준비해 학교를 찾은 주민과 노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또 주민과 노인들은 체육경기 응원과 노래자랑 등에 함께 참여해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족구는 24회, 배구는 8회가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제8회 졸업생들이 총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고종윤 서촌초 총동문회장(5회)은 "서촌초교가 개교한지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졸업한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하하는 자리가 됐다"며 "학교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며 앞으로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동문회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체육대회를 주관한 제18회 고상민 회장은 "단순한 체육대회가 아닌 경로위안 잔치 겸 개교 50주년을 많은 동문들과 함께 축하하는 뜻깊은 행사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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