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목포 이어주는 화합의 합창
청주·목포 이어주는 화합의 합창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8.09.2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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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일 예술도시 1번지 목요정기공연서 두 시립합창단 한무대
예술도시 1번지 목요정기공연이 목포시립합창단과 청주시립합창단의 '어울림'으로 펼쳐진다.

오는 10월 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릴 공연은 목포와 청주 두 도시의 대표 합창단이 함께 만든 무대로 의미를 더해준다.

지난 1985년 창단한 목포시립합창단은 53회 정기연주회와 150여회의 음악회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팀이다.

특히 지난 1988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국민대화합 음악잔치에 호남대표로 출연했으며, 1990년 500명의 대합창연주회와 8차례의 오페라 출연, 1994년 하와이 한인회 초청연주회 등 국내외 공연을 해왔다.

40인의 전문성악인들로 구성된 목포시립합창단은 여성최초의 상임지휘자 하수미씨와 함께 폭넓은 음악 세계를 선보여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청주시립합창단은 1980년에 창단, 현재 김정연 상임지휘자가 단장으로 활동하며 세련된 합창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00년 세계의 자랑이자 청주가 낳은 세계 최초 금속 활자인 '직지심경'을 소재로 한 오페라 '직지'에 출연, 서울 세종문화회관대강당에서 첫선을 보여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유명 지휘자를 초청, 객원연주를 통해 다양한 레퍼토리와 폭넓은 합창 음악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이날 무대에선 청주시립합창단이 '주님 주신 아름다운 세상', '찬양은 항상 내 곁에', '주 나를 지키시고' 등을 노래하고, 목포시립합창단은 '대관식 미사', '오 해피데이', '향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내 맘의 강물' 등을 선사한다.

이어 연합합창으로 두 합창단이 '가을의 서정'과 '아름다운 목포의 노래', '목포의 눈물', '영산강처녀', '목포의 찬가'를 불러 화합과 조화를 이룬 음악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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