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밤 첼로 선율에 젖다
깊어가는 가을밤 첼로 선율에 젖다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8.09.29 2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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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훈·이상희 첼리스트 듀오 콘서트
청주 예술의전당서 브람스 작품 등 연주

저음의 그윽한 선율로 가을을 선사할 첼로 연주회가 29일 저녁 7시 30분 청주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훈·이상희 첼리스트의 듀오 콘서트로 마련한 이번 무대는 남성적 힘이 느껴지는 첼로만의 고유 선율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첼리스트 이훈씨는 목원대학교 음악교육과를 졸업, 청주 청소년 오케스트라 수석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음악그룹 '나비야' 동인이며 회인중학교, 내북중학교 강사로 활동 중이다.

이상희씨는 서원대학교 음악학부 기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청주 아카데미 첼로 오케스트라 수석, 'String S' 단원으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판동초등학교, 내수초등학교, 청주 영 심포니 오케스트라 강사로 활동 중이다.

이들이 들려줄 연주곡은 북극의 황량한 정취를 담은 브람스의 소나타 No.1으로 낭만적 정서와 남성적 감성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이어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으로 독일 음악의 전통과 종교적 깊이까지 담은 이 곡은 첼리스트들이 가장 선호하는 연주곡이다. 이외에도 파가니니와 헨델의 작품도 첼로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전석 초대로 이루어질 이번 연주회는 음악그룹 나비야와 청주 Young's Orchestra, 청주 cello academy cello orchestra가 후원한다.

이훈 첼리스트 이상희 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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