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고 뛰는' 전국 무도인 충주 집결
'날고 뛰는' 전국 무도인 충주 집결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8.28 2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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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2회 전국무예대제전 팡파르
국내 유일한 종합무예대회인 제2회 전국무예대제전이 29일 오후 4시 충주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사)한국무술총연합회(회장 이시종)가 주최한 이번 전국무전은 세계무술올림픽 창건을 기치로 전국 16개 시·도 대표선수와 경기임원 등 총 4000여명이 참가해 무예지존의 명예를 걸고 진검승부를 겨룬다.

필살의 신기와 무력을 펼치는 격투기, 공수도, 용무도, 본국검 등 11종목의 겨루기 경기와 각 전통무예별 진수를 선보이는 검예도, 공권도, 경호무술, 24반무예 등 14종목의 시연경기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주먹격파·공중회전격파·높이차기·멀리낙법 등 각 무예별 특성을 살린 8종목의 필드경기가 충주체육관 일원에서 대단위로 벌어진다.

대회 개막일인 29일 오후 1시부터 시민 누구나 무예실력을 측정해 볼 수 있는 필드경기가 시작되고, 오후 4시 다채로운 무예시연과 함께 화려한 개막식이 열린다. 특히 이날 개막식 행사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모든 출전 팀이 참가하는 종합무예시연이 열려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2일째인 30일에는 8강전과 준결승전이 치러지고 대회 마지막 날인 31일 각 무예별 지존을 가리는 불꽃 결승전이 열린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부대행사로 열리는 물리치료와 테이핑서비스, 스포츠마사지, 당뇨측정 등 다양한 건강 체험행사도 이용할 수 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시종 국회의원은 "전국무전이 앞으로 전국체전과 쌍벽을 이루는 양대 축제의 하나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충주시민이 만든 세계무술축제와 전국무전을 토대로 장차 세계무술올림픽 창건을 위한 디딤돌을 확실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국무전의 준결승전과 결승전 경기는 인터넷미디어인 무카스TV를 통해 전국에 녹화·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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