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학회에 10억 출연키로

충주시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6일 (재)충주시장학회에 장학기금 10억원을 출연했다.

시는 지난해 충주시장학회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방세(시세) 수입액의 1%이상을 출연키로 하고 해마다 10억여원씩 출연한다는 계획이다.

오전 10시 충주시청 간부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호복 충주시장을 비롯해 류호담 충주시의회 의장과 손병기 충주교육장, 시의회 의장단, 시민단체장, 장학회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연증서 서명 및 교환, 인사말, 신임이사 소개,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충주시장학회 정관에 따라 손병기 교육장과 토우건설(주) 김사흥 회장 등 7명의 신임 이사가 선임됐다.

김호복 충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지역 내 우수학생의 타 지역 유출 방지뿐 아니라 외지 우수인재 유인에도 힘써야 한다"며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자 권순무 장학회이사장도"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되도록 이사회에서 충분히 논의 하겠다"고 화답했다.

장학회 관계자는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행정안전부에 장학기금 모금운동을 위한 기부금품 모집 등록을 신청·추진 중에 있다"며 "범시민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