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덕한 시의원 심판합시다"
"부도덕한 시의원 심판합시다"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8.2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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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대책회의, 해외 성매매의혹 주민소환제 홍보전
"주민소환을 위한 충주 범시민 대책회의'는 25일 오전 회원 20여명이 충인동 충일시장 내 주차장에서 "해외 성매매 의혹'을 받았던 충주시의원들을 규탄하고 주민 소환 추진의지를 밝히는 홍보활동을 벌였다.

대책회의는 이날 "주민소환제 추진으로 부도덕한 시의원 심판합시다'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주민소환과 관련된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또 26일부터 칠금동 부영아파트를 시작으로 시내 전역의 아파트 등에 선전물을 배포하는 등 지난달초 경찰이 시의원들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한 뒤 다소 주춤했던 주민소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대책회의는 주민소환 대상 시의원이 있는 선거구의 주민소환 대표청구인을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서명을 받기 위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한편 주민소환 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모금 등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사회적 지도층들의 책임 회피와 올림픽 등으로 주민들의 관심이 떨어져 사건의 진실과 주민소환추진 의지를 알리기 위해 홍보전을 갖게 됐다"며 "오는 10월쯤에는 주민소환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의원들의 "성매매 의혹'은 지난 5월 12일부터 6박7일간 실시한 동남아 해외연수에 참가했던 시의원 4명이 태국의 가라오케에서 현지 여성들과 숙박업소에 들어가는 장면이 모 방송을 통해 공개돼 불거졌으며 경찰은 이에 대한 내사를 벌인 뒤 지난달 9일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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