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조형물 새옷 입는다
농산물 조형물 새옷 입는다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8.2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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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탑·앙성 대형복숭아 공원
충주시, 3900만원 들여 보수

충주시가 추석을 앞두고 귀성객들에게 지역 농산물을 알리고 깨끗한 충주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주요 진입도로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시설물에 대한 정비작업을 벌인다.

시는 전국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충주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999년 충주∼수안보간 국도 4차선 살미면 세성리 산 3-13번지와 2002년 이류면 장성리 443-1번지 고속도로 입구에 각각 사과탑 조형물을 설치해 운영해 오고 있다.

또 당도와 향으로 명성을 인정받으며 지역대표 농산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복숭아 홍보를 위해 2004년 앙성면 마련리 앙성복숭아공원에 대형복숭아 조형물과 실물크기 복숭아나무 조형물 15점, 우마차 등을 조성했다.

한편 시는 홍보 조형물에 대한 정기적인 시설물 관리를 해오고 있으나 설치된 지 오래되어 조형물이 퇴색되고 일부 균열이 발생하는 등 주변의 미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어 대대적인 보수작업에 나섰다.

먼저 시는 총사업비 1800만원을 들여 사과탑 조형물에 대해 부분균열 및 파손된 부분은 보수하고 퇴색부분은 충주사과의 원색을 살려 실물과 똑같이 전면도색작업을 벌인다.

또 앙성복숭아 공원도 2100만원을 투자해 대형복숭아 나무는 나뭇잎을 보완하고 전면도색을 실시하는 한편 실물크기의 복숭아나무는 철거하고 사진촬영 장소로 인기가 있는 우마차는 전면 보수작업을 거쳐 추억을 담을 수 있는 공간으로 새 단장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일부 조형물이 노후되어 자칫 지역이미지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만큼 이번 보수작업을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지역이미지를 심어 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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