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60억원 투입… 하프마라톤 코스도 개발
대전시는 3대 하천에 42.2km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다.대전시 교통건설국은 시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3대 하천 자전거도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갑천에 자전거 전용도로 겸용 마라톤 코스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 도로가 3m 폭으로 설계돼 국제공인기준에 못 미쳐 마라톤 코스로 활용할 수 없었으나,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금강유역환경청과 수차 협의 끝에 국제기준에 맞는 폭 3.5m로 설계변경을 완료했다.
시 교통건설국 건설도로과 담당자는 "오는 9월부터 다음해 9월까지 갑천 좌안 14.2km(만년교∼신구교)에 60억원(국비 21, 시비 39)을 들여 하프코스 21.097km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우선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도로과 담당자는 "풀코스는 유등천, 대전천을 포함하는 3대 하천 생태복원 사업과 연계 추진하겠다"며 "대덕특구·과학공원 및 생태하천이 조화를 이루는 환상적인 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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