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청원군수, 특별단속 지시
김재욱 청원군수(59·사진)가 오창과학산업단지 악취발생 민원에 대한 강도 높은 특별단속활동을 또다시 주문했다. 김 군수는 4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관련 공무원에게 "악취로 인한 주민피해를 막기 위해 공무원과 모니터링 요원(주민)이 늦은 밤까지 고생하는 건 잘 알지만, 인터넷 등을 통해 악취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이 여전하다"면서"단속방법이 효율적이지 못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김 군수는 "감시·단속방법이 잘못됐다면 다른 방법을 연구해 민원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김 군수는 또 "3개조 30여명을 투입해 매일 악취단속업무를 추진하지만 많은 주민들은 이런 사실조차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필요하다면 악취피해를 호소한 민원인도 감시단에 참여시켜 효율성을 극대화하라"고 했다.
이에 앞서 김 군수는 지난달 24일 간부회의에서도 "오염원이 완벽히 차단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관련 공무원으로 특별감시 기동반을 구성해 현지 주민 16명을 모니터링 요원으로 위촉하는 등 집중적인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악취관련 민원이 지속되자 김 군수는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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