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편성에 시민의견 반영
내년도 예산편성에 시민의견 반영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8.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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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홈페이지에 코너 개설… 다음달까지 접수
충주시 예산규모가 올해 처음으로 60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내년도 살림살이를 구상하고 계획하는 예산편성 과정부터 시정의 주인인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키로 했다.

시는 오는 2009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코자 충주시홈페이지에 '2009년도 예산편성에 바란다'란 코너를 개설하고 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2개월간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의견제안 분야는 별도 제한이 없으며 가능한 연차사업보다는 실효성 있는 단년도 완료 가능사업이 보다 많이 접수되길 바라고 있다.

시는 제출된 의견 중 객관적 합리성, 투자효과, 주민의 공유 혜택 정도 등을 세밀히 검토해 내년도 예산에 최우선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실례로 시는 지난해 '예산편성에 바란다' 코너를 통해 윤현규씨로부터 호암지 체육공원 황토볼 발마사지 시설이 우천 시 사용이 어렵다는 내용을 접하고 예산에 반영 비막이 시설을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시립도서관 디지털 자료실의 낡은 컴퓨터 교체를 바라는 유혜진씨의 의견도 타당성 검토를 통해 조기 해결했다.

시 관계자는 "예산편성 과정에서부터 시민과 단체의 참여를 통해 고객 지향적이고 균형 잡힌 예산집행으로 투명하고 합리적인 재정성과를 높이고자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활기찬 도시 행복한 충주건설의 튼튼한 토대가 마련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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