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전지훈련지로 인기몰이
보은 전지훈련지로 인기몰이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8.07.3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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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인프라·청정환경 겸비… 육상 등 20여팀 맹훈련
연인원 8000명 발길… 지역경제 큰 도움

두터운 체육 인프라와 교통 접근성을 갖춘 보은군이 전국 체육경기팀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군내에는 육상 꿈나무선수단 110명, 육상 국가대표 상비군 45명, 수원시청 축구단 32명이 전지훈련을 진행중이며 청주시청과 영동군청 등 18개팀 270여명이 8월25일까지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역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선수단이 연인원이 8000명에 달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에도 적지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방문지역도 도내뿐 아니라 익산·전주·남원시와 해남군 등 전국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며 초등학교에서 대학과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과 종목의 선수단이 찾아와 국내 대표적 전지훈련장으로 뿌리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이 전지훈련장으로 인기를 끄는 것은 우레탄이 시공된 국제공인 규격 공설운동장과 생활체육공원내 육상 보조트랙, 조명이 설치된 속리산 잔디구장, 수영장을 갖춘 보은국민체육센터 등 다양한 체육보조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 속리산과 구병산 등 청정하고 빼어난 자연환경을 갖춰 선수들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훈련에 몰입할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청원∼상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며 접근성이 좋아진 것도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군은 훈련단이 요구하면 버스를 배차해주고 시설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훈련에 불편이 없도록 뒷바라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는 8월4일에는 이향래 군수가 꿈나무 및 상비군 선수단 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위로할 계획이며 지역 사회단체들도 각 선수단을 찾아 격려할 예정이다. 또 육상훈련에 필요한 장비를 구입해 공설운동장을 2종 경기장으로 승격시킬 계획이며 타지역 전지훈련장을 견학한 후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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