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배우자 뇌졸중 '빨간불'
흡연 배우자 뇌졸중 '빨간불'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7.30 2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간접흡연 발병위험 72% ↑
하버드硏 의학저널서 발표

흡연자와 결혼한 배우자들은 본인이 흡연을 하지 않더라도 간접흡연에 의해 뇌졸중 발병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하버드의대 연구팀이 '예방의학저널'에 발표한 1만6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간접흡연이 일부 비흡연자에 있어서 뇌졸중 발병 위험을 무려 72%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전혀 담배를 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흡연자와 함께 살 경우 뇌졸중 위험은 42% 가량 높아지는 반면 한 번이라도 담배를 펴 본 적이 있는 사람이 흡연자와 살 경우 이 같은 위험은 72% 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거 담배를 폈으나 현재 담배를 피지 않는 배우자와 결혼시는 이같은 위험은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바 연구팀은 배우자가 지금이라도 "담배를 끊는다면 뇌졸중 발병 위험은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