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의 위력은 온라인에서도 드러났다.

29일 오후 발매될 서태지의 8집 앨범이 싸이월드에서 이미 5084장이나 팔렸다. 싸이월드 사상 최대 규모인 동시에 노래를 듣지 않고 사전 주문으로만 판매된 것으로 서태지의 브랜드 파워를 실감케했다.

지난 17일 시작된 서태지 8집 예약 판매는 온라인에서 처음 시도된 것으로 싸이월드에서만 독점 실시됐다. 서태지 8집을 예약 주문한 싸이월드 회원들은 29일 발매와 동시에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자동 발송받아 누구보다 먼저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앨범은 두 장의 싱글앨범 수록곡과 정규앨범의 곡들이 더해져 하나의 정규앨범이 되는 형태로 첫번째 싱글과 두번째 싱글, 정규앨범이 차례로 발매된다. 각 앨범 발매 시기에 맞춰 3차례로 나눠 곡을 감상할 수 있다.

싸이월드에서 미리 예약주문한 회원들에게 배경음악과 함께 패키지 형태로 제공했던 서태지컴퍼니에서 직접 제작한 서태지 스킨과 서태지 액션 미니미는 예약 판매 기간에만 구입이 가능했던 상품으로 어제 판매가 종료됐다.